러시아·우크라이나 천연가스 가격 협상 재개
가즈프롬·나토프가즈 대표도 참석
2014-06-09 07:00:04 2014-06-09 07:04:3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이 오는 9일 오후에 가스 가격 협상에 재돌입한다.
 
◇가스 압력 측정기 (사진=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우크라이나 가스 가격 협상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협상에는 귄터 외팅어 에너지 담당 유럽연합(EU) 집행위원과 알렉산데르 노바크 러시아 에너지 장관, 유리 프로단 우크라이나 에너지 장관 등이 참여한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대표와 우크라이나 국영 석유가스공사인 나프토가즈 대표도 자리할 예정이다.
 
이 둘은 지난 몇 주 동안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러시아는 1000㎥당 485달러로 가스 가격을 책정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그 가격이 너무 높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오는 10일까지 에너지 미수금이 일부라도 지급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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