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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하락, 고려사항 아냐"
7.30 재보선 공천에 대해선 "중진들, 선당후사 할 것으로 믿어"
2014-06-10 18:08:44 2014-06-10 18:13:09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급락한 것과 관련해 "제 고려사항이 아니다"고 말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안 대표는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가 1위에서 5~6위로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저는 제게 주어진 여러 역할을 성실히,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미흡하고 부족한 점을 계속 보완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호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이 많이 당선됐다'는 지적에 대해선 "(호남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News1
 
그는 아울러 오는 7,30 재보선 공천과 관련해선 "중진 의원분들은 이번 선거에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임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이에 대해 '신진 인사의 기용을 뜻하는 것이냐'고 물었지만, 안 대표는 "나중에 차츰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안 대표는 이날 임명된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선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과연 책임총리의 역할을 맡기기에 걸맞은 분인지, 소통과 통합이란 차원에서 과연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는 분인지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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