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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김신욱-정성룡, 2경기 연속 결장..'복귀는 아직'
2014-07-09 20:16:48 2014-07-09 20:21:10
◇울산현대의 김신욱.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브라질월드컵에 다녀온 K리그 클래식 선수 중 김신욱(울산현대)과 정성룡(수원삼성)이 2경기 연속 리그 경기에 빠진 가운데 이들의 복귀전 또한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
 
9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4라운드 수원삼성과 울산현대의 경기에 앞서 두 팀 감독은 이들의 부상 정도와 몸 상태를 전했다.
 
울산 조민국 감독은 "김신욱이 다음 경기에도 결장할 것 같다. 좀 더 시간이 걸리지 않나 보고 있다"면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에 내려가면 다시 체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브라질월드컵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후 지난 6일 성남FC와 경기에 이어 이날도 결장했다. 김신욱은 사복 차림으로 선수단과 동행했다.
 
정성룡은 뚜렷한 부상은 없지만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그는 지난 5일 경남FC와 경기에 이어 재차 자리를 비웠다.
 
수원 서정원 감독은 "골키퍼 코치가 정성룡을 전담하고 있다. 피로도 쌓이고 썩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하기에 아직 출전하긴 이르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성룡이가 월드컵에 다녀와서 3일 쉬고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하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노동건이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크게 무리하지 않고 한 박자 쉬고 갈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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