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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홍문표 "노후선박 예산타령 말고 특단조치 필요"
2014-10-15 14:22:43 2014-10-15 14:22:43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노후선박 교체와 관련해 예산보다 특단조치가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선박교체를 위한 예산을 언급하자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예산 타령만 하지 마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홍 의원은 "공교롭게도 엎친대 덮친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런 참사 현장에 (해경 선박) 한 척이 고장났다"며 "이 한 척이 제대로 현장에 신속히 투입됐다면 참사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사전점검이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히 느낀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청장은 "노후선박이 조기에 대체될 수 있도록 국회 등에서 예산 투입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하자, 이어 홍 의원은 "사람이 죽는데 예산타령만 하나"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홍 의원은 중국불법 어선 문제와 관련해 "해경은 확실한 정당방위였다는 것을 주장해야 하고 위축되서는 안된다"며 "이 역시 특단의 조치를 취해 정부 이전에 주무부처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5일 해양수산부 등 산하기관 국정감사 현장. (사진=문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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