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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3분기 순이익 전년比 16% 감소
법정비용·아시아 경기 둔화.."투자 순위 재조정 계획"
2014-10-28 16:00:08 2014-10-28 16:00: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현지시간) 스탠다드차타드(SC)는 지난 3분기 세전 순이익이 15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8억3000달러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 늘어난 45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금융감독청(DFS)이 부과한 벌금을 비롯한 법정 비용과 구조개혁 비용이 발생한 탓에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수익의 4분의 3이 발생하는 아시아 시장이 경기 둔화 위기에 처한 것 또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SC는 실적을 공개한 거래 부진으로 이후 올해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오는 2015년까지 4억달러의 비용을 삭감하기로 했다.
 
피터 샌즈 SC 최고경영자는 "투자 순위를 재조정하고 비핵심 부문 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은 회사가 정상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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