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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스트레스·음료는 청소년 비만 주범
2014-10-30 10:30:54 2014-10-30 10:30:54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잠을 적게 자고 스트레스가 많으며 물보다 음료를 자주 마시는 청소년일수록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비만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고등학생은 7시간 이상 잠 자는 학생보다 비만 위험이 2.3배 높았다고 밝혔다.
 
다만, 보건산업진흥원은 스트레스 자체로는 비만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수면시간이 부족할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점에서 스트레스가 비만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음료를 하루에 1캔(250㎖) 이상 마시는 청소년 역시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비만 위험이 최대 2.7배 많았다. 특히 음료는 과일채소 음료와 주스, 탄산음료, 커피, 기타 음료, 두유 등 종류 구분 없이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만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 비만 예방을 위해 적절한 수면시간을 보장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는 생활습관을 권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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