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국정원 등 통신자료 요청 23% 늘어..인터넷도 27% ↑
2009-04-08 06:52: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지난해 통신사업자가 검·경과 국가정보원 등의 요청으로 제공한 통신사실 확인자료와 통신자료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발표한 ‘2008년 하반기 감청협조, 통신사실 확인자료 및 통신자료 제공 현황’에 따르면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은 모두 11만261건으로 2007년 하반기보다 21.3% 증가했다.
 
통신수단 별로는 이동전화 24.9%, 유선전화 23.7%, 인터넷 10.1% 순으로 증가했다.
 
통신사실 확인자료란 수사기관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통신사업자에게 통화 일시, 상대 전화번호 등을 요청하는 것이며, 통신자료는 가입자의 인적정보를 묻는 것이다.
 
수사대상자의 통신수단 이용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인적사항을 요청하는 통신자료 제공도 24만3334건으로 전년도 동기 19만6874건에 비해 23.6% 늘었다.
 
인터넷 관련 자료 제공도 2007년 9만3691건에서 지난 해 11만9280건으로 27.3% 늘어났다.
 
통신감청 건수는 544건으로 전년대비 526건에 비해 3.4%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