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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외화예금 3개월만에 증가..위안화는 세달째 감소
한은, 1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발표..631.5억 달러
2015-02-06 12:00:00 2015-02-06 12: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난달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왔던 위안화 예금은 세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거주자의 외화예금은 631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0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는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말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22억7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위안화예금은 6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화예금은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며 "반면 위안화예금은 중국계 외은지점의 정기예금 만기도래분이 차익거래유인 소멸로 재예치 되지 않은 데 따라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98억7000만달러로 24억3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은 3억9000만달러 감소한 23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572억2000만달러, 개인예금은 59억3000달러로 각각 20억1000만달러, 3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부문별로는 공공기업 및 일반기업(수출입업체 등)의 예금이 각각 1억달러 및 18억달러씩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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