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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증가하니 전월세도 늘어..거래량 전년比 8%↑
2015-02-25 11:00:00 2015-02-25 13:17:11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입주 아파트가 늘어나며 전월세거래도 지난해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월 전월세거래량은 10만9532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0만1605건 대비 7.8%을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9235건으로 9.2% 증가했고, 지방은 4만297건으로 5.5% 늘었다.
 
올 1월 신규 준공물량은 3만4000여가구로 지난해 1월 2만5000여가구보다 1만여가구 증가함에 따라 임대차계약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제공=국토부)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1844건 거래되며 9.0%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도 5만7688건이 계약되며 6.8% 증가했다.
 
계약별로는 전세가 6만189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2% 늘었고, 월세는 4만7635건으로 0.9% 증가했다. 전체 임대차계약에서 월세 비중은 43.4%에 달했다.
 
전세가격은 지역과 단지에 따라 등락이 엇갈렸다.
 
서울 송파 잠실 리센츠 84.9㎡는 전월과 같은 7억원에 계약됐으며, 강남구 대치동 은마 84.4㎡는 5억원에서 4억80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따. 강북구 미아 SK 59.9㎡도 2억2000만원에서 2억1000만원으로 내렸다.
 
반면, 경기 죽전 힐스테이트 85㎡는 3억1000만원에서 3억2000만원으로 올랐고, 의정부 금오 아이파크 84.6㎡는 1억9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를 고려해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서민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재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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