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에어아시아 엑스, 4분기 매출 2천억원..전년비 20%↑
2015-03-04 13:44:08 2015-03-04 13:44:0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증가한 8억1900만링깃(약 247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탑승률은 81.4%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매출은 29억3900만링깃(약 8894억원), 연간 탑승률 82%을 기록했다.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CEO는 "지난해 통제 불능한 외부 요인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고, 내부적인 비효율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었다"며 "실적이 부진한 애들레이드, 나고야 등의 노선을 중단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수요와 충성도를 되찾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그룹의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도 지난해 태국의 정치 불안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매출은 9억9000만바트(약 336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인천과 나리타, 오사카 노선에서 84%의 높은 탑승률을보이고 있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올해 노후 항공기 처분, 투자액 현금화 등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강화하고, 태국, 인도, 일본 등 신규 시장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면세사업 강화를 통한 부가 수익 창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에어아시아 엑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한 수준이다. (자료제공=에어아시아 엑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