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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동부證
2015-03-09 08:12:24 2015-03-09 08:12:26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부증권(016610)은 9일 한진중공업(097230)의 올해 실적은 필리핀 수빅조선소와 건설부문의 흑자전환 등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700원에서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수빅조선소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최대 9000teu(Twenty-foot Equivalent Units)급 컨테이너선을 포함해 총 40척의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며 "수주잔고 37척 중 22척이 컨테이너선"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컨테이너선 학습효과와 함께 후판값이 낮아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그리고 공사손실충당금을 쌓은 LPG선 건조 등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건설부문은 주택부분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고 더불어 추가적인 율도부지 매각과 대륜발전과 별내에너지 지분 매각도 진행 중으로 재무건전성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신규수주도 컨테이너선과 가스선 위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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