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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스포츠게임 앞세울터"
슬러거등 실적 주도 전망
2009-04-29 15:14: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지난 1분기에 5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게임전문기업 네오위즈게임즈가 슬러거와 피파온라인2 등 스포츠게임을 앞세워 오는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상엽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8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분기 실적에서 피파온라인과 슬러거 등 스포츠게임의 매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시장에 제시한 가이던스보다 뛰어난 실적을 거뒀음에도 신규 게임 출시가 늦어지는 등 실적하락의 우려로 가이던스 조정이 필요하지 않냐는 목소리가 일부에서 제기됐다. 하지만 이 대표는 해외시장 전략과 스포츠게임 등을 앞세워 시장의 일부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크로스파이어가 중국내 동시접속자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지난 22일 피파온라인2의 중국서비스가 연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의 게임온도 작년부터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올해 더 나은 실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대표는 배틀필드온라인에 대해서 "FPS(1인칭 슈팅게임)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시장의 기대감이 높고, 앞으로 배틀필드온라인에서 가장 중요한 시스템 업데이트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비공개 데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배틀필드온라인은 2차 클로즈베타 진행 후 오픈베타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에이지 오브 코난에 대해 "오는 12월 정도 온라인서비스를 예정하고 있고, 패키지 판매율이나 게임성 등은 이미 검증됐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이 밖에도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부터 좀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간 마케팅 비용은 가이던스 수준인 135억원 정도를 예상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8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당기순이익 94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 27% 증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64% 영업이익 145% 상승한 실적이다.
 
뉴스토마토 이형진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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