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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 본부장 박상조씨·파생상품 본부장 전영주씨 선임
2009-04-29 19:12: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진통을 거듭했던 한국거래소의 본부장 자리 두 곳의 후임자가 거래소 내부인사로 결정됐다.
 
한국거래소의 신임 코스닥시장 본부장에는 박상조 전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에는 전영주 전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보가 각각 선임됐다.
 
한국거래소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 본부장과 파생상품시장 본부장 후보로는 각각 4명이 지원했고, 이날까지 각각 한명씩 탈락하고 3명의 후보 가운데서 최종 결정이 이뤄진 것이다.
 
코스닥시장 본부장 최종후보였던 박상조(전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 백윤범(전 서울시 투자협력관), 신준상씨(전 하나UBS 자산운용 부사장) 가운데 내부인사인 박상조 전 본부장보가 선임됐다.
 
박상조 신임 본부장은 53년 대구 출생으로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을 거쳐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와 유가증권시장 본부장보를 지냈다.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에는 최종후보였던 전영주(전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보), 한완선(전 기획예산처 기금제도기획관), 조안석씨(전 한국은행 출신의 KB선물 본부장) 가운데 역시 내부인사인 전영주 전 본부장보가 선임됐다. 
 
전영주 신임 본부장은 55년 광주 출생으로 역시 재무부를 거쳐 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와 시장감시본부 본부장보를 역임했다.
 
이번 본부장 선임의 특징은 내부인사로 거론된 후보가 선임됐다는 것과 지역안배가 이뤄졌다는 사실이다.
 
이날 선임된 신임 본부장은 거래소 이사장의 임명제청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적으로 임명하게 된다.
 
또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공익대표 사외이사에 이홍로 전 관세청 국장, 업계 대표 사외이사에 박상호 삼성선물 대표이사와 김기범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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