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5리포트)'산성앨엔에스, 2015년도 눈부신 성장'
2015-04-11 10:00:00 2015-04-11 10:00: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번주 양대 지수는 랠리를 펼치며 코스피가 3년 8개월래 최고치를, 코스닥은 7년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코스닥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집중하면서 새로운 성장주를 발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건설업종에 대한 분석과 이란 핵협상 타결 이슈에 대해 다룬 리포트를 펼치는 모습이었다.
 
1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6~10일)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것은 대신증권의 '산성앨엔에스(016100), 2015년도 눈부신 성장'이었다.
 
산성앨엔에스는 이번주 10만5400원까지 치솟아 역사적 고점을 경신한 후 차익실현에 밀려났지만 주간기준 28.26% 상승한 8만8500원에 마감됐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0배 성장한 데 이어 올해에도 3배 이상 추가 성장할 것"이라며 "화장품 매출 비중이 지난해 59%에서 올해 79%, 2018년에는 86%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는 리더스피부과 브랜드를 기반으로 경쟁 마스크팩 업체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며 중국내 높은 인지도가 주목된다"며 "기초화장품 비중을 확대하면서 마스크팩에 의존한 매출 성장에 대한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6월 이후 주가가 15배 이상 급등해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감은 상존하나 향후 매 분기 실적 고성장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1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2위는 건설업종에 대한 전략을 실은 KB투자증권의 리포트였다.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면서 "그간 건설주들의 실적을 눌러왔던 저마진 프로젝트 수주잔고 비중이 축소되고 국내 재개발, 재건축을 필두로 주택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영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위축된 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실적 변동성이 낮고 시장 주도력이 있는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주택부문에서 디벨로퍼로의 강점이 있는 현대산업(012630), 경쟁사 대비 해외사업에 강한 경쟁력이 있는 현대건설(000720)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3위는 이란 핵협상 타결의 의미와 투자 아이디어를 다룬 리포트였다.
 
박중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서 2003년 리비아 핵 포기 이후 평화적 방법으로 핵 확산을 방지한 사례가 10여년 만에 나타났다"며 "1979년 이후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가장 가까워졌음을 의미하며 향후 중동에서 이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란 핵협상 타결은 원유 시장에도 메가톤급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원유시장은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올해 평균 WTI 유가 수준은 배럴당 50달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건자재는 원자재 가격 안정에 배팅할 때이며 KCC(002380)가 최선호주"라고 코멘트했고 "건설업의 경우 유가 하락 압력은 부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 이란 시장이 다시 열린다는 측면에서 중립적"이라고 밝혔다.
 
4위와 5위는 종목 분석 리포트가 차지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스앤에스텍(101490)은 IT용 블랭크 마스크 제조업체이며 블랭크 마스크는 IT 노광 공정에 필요한 포토마스크의 핵심 원재료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에 지속적으로 필요한 제품이어서 실적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메모리용 위상시프트, 올해 초부터 비메모리용 하드마스크 블랭크 매출이 주요 고객사 쪽으로 개시되면서 올해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스앤에스텍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 멀티플 부여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며 "특히 고가 제품 매출이 개시되는 올해 1분기부터 이익률 개선폭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황인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로만손(026040)은 2003년 J. ESTINA(제이에스티나) 브랜드로 주얼리 시장에 진출한 후 핸드백, 향수 등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라며 "제품생산은 외주업체를 활용하고 로만손은 브랜드 관리와 제품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는 상해와 북경 등 중국 주요 도시 백화점에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올해가 중국시장 진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8월 런칭한 J. ESTINA Red를 패션주얼리와 색조화장품, 의류, 문구 등을 포괄하는 토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에 백화점 편집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20개 정도의 매장을 출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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