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사의표명 한숨돌린 새누리
4월 국회 법안처리에 당력 집중
입력 : 2015-04-21 11:28:53 수정 : 2015-04-21 11:28:53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총리의 사의를 사실상 수용하면서 성완종 파문으로 몸살을 앓았던 새누리당이 한숨 돌렸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총리께서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께서 수용하셨다. 인간적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정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오늘 주례회동에서 야당만 동의하면 언제든지 특검에 합의하고 준비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밝히고 "이제 새누리당은 국정이 전혀 흔들리지 않도록 민생을 챙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그간의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 내용을 설명하며 "야당은 우리에게 어음을 발행했는데 우리는 현금을 지급한 사례가 많다. 야당 원내지도부가 처리 약속한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물러난다면 어음을 부도내는 것이자 정치적으로 채무불이행"이라며 야당에 법안 처리 협조를 압박했다.
 
한편, 같은 당 권성동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성완종 전 회장은 여당뿐 아니라 야당 인사와도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고 한다. 성 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두 번 사면을 받았는데 성 전 회장의 야권 로비설을 뒷받침한다”면서 사면 당시 청와대에 재직했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주장하며 역공세에 나서기도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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