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이상 "면접 질문에 불쾌함 느꼈다"
입력 : 2015-04-22 09:37:09 수정 : 2015-04-22 09:37:09
면접에서 부적절한 질문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면접 경험이 있는 671명 중 52.8%(354명)은 질문 때문에 불쾌하거나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런 질문은 회사에 대한 이미지를 나쁘게 했다. 응답자 96%는 “입사 의지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또 70.1%는 “당황하거나 불쾌해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면접관에게 불쾌감이나 황당함을 표현했다는 응답자는 32.5%에 불과했다.
 
응답자 817명에게 ‘면접에서 가장 받기 싫은 질문 유형’을 조사했을 때는 ‘스펙 수준에 대해 비하하는 질문’(21.3%)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압박질문’(15.4%), ‘자기소개서 및 답변에 대한 꼬투리성 질문’(13.3%), ‘외모, 신체 관련 질문’(9.4%)을 꼽은 사람도 많았다. ‘부모님, 가족 관련 질문’(7%), ‘능력 및 역량을 의심하는 질문’(6.4%), ‘애인유무, 결혼계획 등 이성관련 질문’(6.2%), ‘개인 신상 관련 질문’(5.5%), ‘성별, 나이 등에서 차별하는 질문’(5.3%), ‘종교, 정치성향 등 가치관 관련 질문’(4.9%) 등이라는 답변도 있었다.
 
질문들에서 불쾌감을 느낀 이유로는 ‘편견을 가지고 묻는 것 같아서’(38.3%, 복수응답), ‘채용과 관계없는 내용이라서’(25.1%), ‘단순히 비난하거나 무시하려는 것 같아서’(24.5%),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막막해서’(21.8%),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19.3%)라는 대답이 많았다.
 
‘질문의 의도를 알 수 없어서’(13%), ‘노력으로 안 되는 능력 외적인 부분이라서’(10.3%), ‘내 실력을 제대로 못 보여줄 것 같아서’(10%) 등의 답변도 있었다.
 
◇지난 3월 23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에서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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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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