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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 한강변에 새로 짓는다
2만5천석 규모…주경기장 외 재배치
2015-04-30 10:44:39 2015-04-30 10:44:39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되면서 야구장 부지에 전시·컨벤션 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30일 코엑스, 한국전력부지, 잠실종합운동장을 포함한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종합운동장은 주경기장을 제외한 운동장 기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야구장은 2만5000석 규모로 한강변에 새로 지어진다. 올림픽로 옆 야구장 부지에는 1만5000~3만㎡ 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호텔, 수익형 임대시설을 짓는다.
 
서울시는 야구장을 한강변으로 옮겨 상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탄천과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인접 주거지 소음 문제를 완화하는 것도 목적이다.
 
수영장 부지에는 1만2000석 규모 실내 체육관이 들어선다. 수영장은 탄천병 주차장 부지에 설치하는 실내스포츠 콤플렉스에 배치된다.
 
올림픽대로, 탄천로를 지하화시켜 생긴 공간은 숲, 생태공원, 식물원, 야외공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에는 수상 레저를 할 수 있는 마리나와 수상택시 승강장 건설을 제안했다.
 
이제원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개발 계획이 완성된 것은 아니다. 더 좋은 아이디어를 받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서울시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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