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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8년만에 판매
LH, 9월 주상복합 6필지, 공동주택 9필지 공급 예정
2015-05-11 14:29:36 2015-05-11 14:29:36
글로벌 금융위기 후 사실상 판매가 중단됐던 인천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가 8년 만에 팔려나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영종하늘도시 내 수의계약 중인 공동주택용지 1필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43블록은 총 면적 3만1218㎡로, 60~85㎡규모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다.
◇영종하늘도시 조감도(사진제공=LH)
영종하늘도시는 금융위기로 계획됐던 개발사업이 연이어 무산되며 2007년 이후 공동주택용지 계약이 단 한차례도 진행되지 못했다.
 
현재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착공 등 개발계획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수도권 마지막 대형 개발사업지구로 택지확보난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A39블록은 위치와 획지가 우수한 85㎡초과 공동주택용지로써, 최근 건설사들의 택지확보 차원에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대상 공동주택인 A18블록(60㎡이하), A19블록(60~85㎡), A20블록(85㎡초과) 등 3필지에 대한 문의도 증가, LH는 올 하반기 계약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LH는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영종하늘도시 내 주상복합용지 6필지와 공동주택용지 9필지 등 총 15필지를 9월 경 공급할 예정이다. 최근 아파트 수요 트랜드를 반영해, 85㎡초과 공급으로 계획된 면적을 60~85㎡로 축소하고, 주상복합용지는 현행 7:3의 주거와 상업 비율을 8:2로 토지리폼할 방침이다.
 
김창수 LH 영종판매차장은 "영종하늘도시는 영종주변지역의 굵직한 개발계획의 착공 등 가시적인 개발호재가 2018년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2017년 대부분 준공계획을 갖고 있어 지금이 저렴한 매수적기"라고 말했다.
 
LH는 판매가 재게된 영종하늘도시 토지에 대한 점포주택 청약자와 상업업무용지 입찰자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오는 12일 오후3시 인천 컨벤시아2층 프리미엄 볼룸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영종하늘도시권역의 개발계획 및 호재 ▲부동산시장동향 및 전망 ▲영종하늘도시 공급예정 토지 설명과 청약방법 ▲중도금 및 잔금 대출사항 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LH에 따르면 상업 및 업무용지는 3.3㎡당 평균 700~800만원대, 점포겸용단독 택지가 평균 370~380만원대다. 전 필지가 5년 무이자분할 조건으로 공급되며, 전액 일시납부할 경우 9.9%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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