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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7년 만에 올드유니폼 입고 뛴다
2015-06-24 22:13:55 2015-06-24 22:13:55
◇2008년 7월19일 진행된 삼성라이온즈 홈커밍데이 당시 사진.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추억의 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지난 2008년 열린 '1985 홈커밍데이' 이후로 7년 만이다.
 
삼성은 오는 26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치러지는 KT와의 홈 3연전을 'The BLUE CLASSIC 시리즈'로 명명했다. 그 일환으로 27·28일 KT전에서 1985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삼성은 올 시즌을 끝으로 대구구장을 떠나 신축 야구장으로 옮긴다. 원년부터 사용한 대구구장에서 마지막 시즌을 치르면서 '아듀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이번 'The BLUE CLASSIC 시리즈'도 연장선에 있다.
 
우선 27일 경기에선 노숙희 치어리더 팀장이 시구를 맡는다. 노 팀장은 지난 2000년부터 13년간 삼성의 응원을 이끈 국내 최장수 치어리더로 유명하다. 이날 치어리더 팀의 막내 격인 구지연 치어리더가 시타자로 나선다.
 
'대구백화점의 날'인 28일 경기에서는 백화점 선정 우수고객인 열성팬 정재정 할아버지와 손자인 정보명 군이 시구와 시타를 한다.
 
3연전 동안 대구구장 앞 광장에선 ‘라이온즈 추억의 문방구’가 열려 솜사탕, 달고나 등 추억의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또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옛날 오락기 3대도 설치된다.
 
3연전 입장관중 전원에게는 '레전드 스티커'가 선물로 주어진다. 블루존 입장 관중에게는 '레전드 머플러'가 제공된다. 기념품은 이번 시리즈 관중을 위한 특별 선물로 별도로 판매하지 않는 희소성 있는 제품이다.
 
응원단은 1982~1989년 히트곡에 맞춘 안무를 준비했다. 전광판에도 옛 글자체가 사용돼 향수를 자극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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