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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과 붙는 KT와 한화, 상승세 지킬까
KT는 삼성·NC, 한화는 두산·LG와 경기
2015-07-06 14:07:00 2015-07-06 14:07:02
◇프로야구 2015년도 6월30일~7월5일 결과 및 7월7일~7월12일 일정. (정리=이준혁 기자)
  
지난 주 가장 화제를 모은 팀은 단연 KT였다. 창단 후 처음 KBO리그(1군리그)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결국 꼴찌 KT는 선두인 삼성과 함께 주간 승률 1위(8할·4승1패) 팀이 됐고, 시즌 승률도 3할을 넘겼다.
 
KT만큼 많은 주목을 받았던 팀은 한화다. 삼성과 선두를 다투는 NC를 압도하면서 앞선 KIA전을 포함해 3연승을 거뒀다. 비로 노 게임(No Game) 선언된 5일 경기도 3회까지 NC에 5-0으로 크게 앞섰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4연승까지 가능할 뻔했다. 
 
이번 주 KT는 리그 강팀인 NC와 삼성을 차례로 만난다. 삼성은 리그 '1강'으로 꼽는 강팀이다. NC는 지난 주에는 1승3패로 부진했지만 아직까지 삼성과 3경기 승차인 2위다.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바꾸고 트레이드도 시도해 정상화 과정을 밟는 중인 KT가 두 팀을 어떻게 맞이할지 기대된다.
 
한화는 두산·LG와 겨룬다. 올해 상대전적을 보면 상대적 우위를 따지기 어렵다. 또한 한화에 앞선 두산 상대 경기는 한화의 홈 경기고 한화에 뒤진 LG 상대 경기는 원정 경기다. 조건 차이는 적다. 다만 두 팀이 연패 중이란 점은 한화에게 희망적 사실이다.
 
넥센은 두 연전 모두 홈 경기다. KIA와 NC를 차례로 만나 겨룬다. 다만 KIA와 달리 '천적' NC에게도 유리할지는 의문이다. 올해 한 번도 이긴 적 없는 넥센이 이번에는 NC에게 승리를 챙길지 팬들의 이목이 모인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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