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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귀국 후 아버지와 전격 회동…신동주 참석 확인안돼
2015-08-03 16:56:41 2015-08-03 16:56:41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귀국 직후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을 찾았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대한항공 KE2708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대국민 사과를 겸한 간단한 기자회견을 마친 다음 곧장 서울 롯데호텔 신관으로 이동했다.
 
신 회장은 롯데호텔 1층에 있던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곧바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숙소 겸 집무실이 있는 34층에서 내렸다.
 
이에 따라 신격호·동주·동빈 3부자 회동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나, 실제로 신동주 전 부회장이 참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하려는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현재 롯데호텔에는 신 전 부회장과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이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신 총괄회장을 보기 위해 방문했던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도 다시 롯데호텔을 방문 중이다.
 
하지만 이날 회동이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완화시킬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전날 공개된 영상에서 신 총괄회장은 신 회장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바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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