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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 한강으로 떠나요
한강 곳곳서 27개 문화축제 시민 맞이
2015-09-18 14:18:46 2015-09-18 14:18:46
청명한 가을 하늘, 한강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축제가 시민을 맞이한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한강공원 전역에 걸쳐 모두 27개의 문화 축제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악 축제 등 공연부터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체험형 즐길거리, 생태와 시각을 주제로 한 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우선 19~20일 난지한강공원에서는 ‘2015 렛츠락페스티벌’이 열린다. 가을철 열리는 유일의 락 페스티벌로 국내 유명 아티스트 50개팀이 출연한다.
 
같은 기간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2015 원더우먼 페스티벌’이 마련돼 사랑, 일, 여행 등 ‘꿀팁’을 알려주는 연사들의 강연과 토크쇼, 공연이 준비됐다.
 
19일 반포한강공원에서는 ‘한강을 그리다 한강에 열광하다’를 주제로 ‘2015 한강 홀릭 레저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디자이너들의 티셔츠를 리폼해 입고 달리는 아트 런(ArT RUN)과 야간에 즐기는 한강 야광(夜狂) 도깨비 난장 등이 열려 야유회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0월 9~18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북(book)적북적’이라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한강공원에서 누워 책 읽기’를 내세운 이번 행사는 독서의 계절 가을과 한글날을 맞아 기획됐다.
 
10월 9~11일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고기를 굽고 노래를 부르는 떠들썩한 캠핑이 아닌 새로운 도심 속 평온한 힐링 캠핑을 경험할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의 하얀 메밀꽃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는 10월 3~4일 열린다.
 
가을철 한강 대표 축제나 다름없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10월 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기다린다.
 
‘내 안의 불꽃을 찾을 수 있는 마법같은 불꽃마을’을 주제로 한국, 미국, 필리핀 3개국이 참여, 가을밤 가족과 연인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이상국 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축제의 계절 가을에 한강공원으로 가까운 소풍을 오듯 방문해 축제를 즐기면 좋겠다”며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강 가을소풍 안내도. 사진/서울시
가을철 이촌한강공원 코스모스.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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