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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1년 6개월 만에 새 앨범
2015-10-01 11:22:26 2015-10-01 11:22:26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이승환이 1년 6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승환은 1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3+3'을 공개한다. 이승환은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다 이뻐'를 포함한 신곡 3곡을 선보인다. 또 기존에 발표했던 곡인 '참 쓰다', '아무말도', '그 한 사람'을 새롭게 녹음해 앨범에 실었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다 이뻐'는 조금씩 변하고 성장하며 점점 더 사랑스러워지는 여성들을 향한 이승환의 찬가"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가사, 심플한 곡 구성을 통해 그동안 그가 쌓아온 음악적 틀과 장르적 권위를 잠시 내려놓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다 이뻐'의 뮤직비디오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 뮤직비디오는 여자친구가 이승환의 노래를 립싱크하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또 다른 신곡 '지구와 달과 나'는 이승환의 반려견이 '지구'와 '달'에 대한 곡이며, '가만히 있으라'는 전국민을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노래다.
 
소속사 측은 "이승환이 어른들의 잘못과 무책임한 태토를 강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스스로 반성하고, 이 사고로 희생된 어린 생명들과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가만히 있으라'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또 솔루션스의 나루, 솔튼페이퍼, 적재, 매드소울차일드 등 젊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과 데이비드 데이비슨(David Davidson), 스티브 브루스터(Steve Brewster), 맷 채임벌린(Matt Chamberlain), 캔 송(Ken Song) 폴 부쉬넬(Paul Bushnell), 레니 카스트로(Lenny Castro)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번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 녹음은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와 미국 네쉬빌의 오션웨이 스튜디오, L.A에 위치한 헨슨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으며, 마스터링은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소속사 측은 "가장 완벽한 사운드의 앨범을 만드는 뮤지션 이승환의 모습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앨범이 될 것"이라며 "소박하고 진심을 담은 수록곡들을 통해 무게감 있는 정규 앨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뮤지션 이승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가수 이승환. (사진제공=드림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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