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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덴마크, 해운·해양 분야 협력 강화키로
2015-10-07 16:40:01 2015-10-07 16:40:01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덴마크 트로엘스 룬 포올슨(Troels Lund Poulsen) 경제성장부 장관은 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5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및 양자 장관회의를 갖고 양국 간 해운·해양분야 녹색협력, 북극항로 개발 및 이네비게이션(e-Navigation) 기술 개발 분야에서 민간과 정부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덴마크 해사청에서 열린 제5차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 양국은 '국제 국제해양 환경 및 기후관련 규제'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재생 가능한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논의했다.
 
양국 참석자들은 선박의 대기 오염물질 및 선박 평형수 배출 규제 관련 국제 동향, 풍력·파력·조력 등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앞으로 양국은 해운·해양관련 분야에서 정부, 연구기관, 선주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녹색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회의에는 양국 장관을 수석대표로 해 선주협회, 선급, 해운회사 등 정부 관계자 및 민간 전문가 등 38명이 참석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좌측)과 포올센 덴마크 경제성장부 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제공
 
 
녹색성장 동맹회의를 마친 후 양국 선주협회는 민간 차원의 해운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동연구, 정보교환 등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유 장관은 녹색성장 동맹회의에 이어 덴마크 포올센 경제성장부 장관과 양자회의를 갖고 지난 9월 27일 유엔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극항로 개발, 이내비게이션(e-Navigtion) 기술 개발 등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덴마크 해사청과 실무회의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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