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대형株 사 담을 때"
LG화학·삼성전기·삼성SDI '투자유망'
2009-08-14 08:18: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외국인이 IT와 자동차주에 대한 매수 강도를 조절하는 대신 그린 대형주에 대해 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까지 금융위기 탈출 국면엔서는 환율 효과나 경쟁업체의 구조조정이라는 반사효과를 누린 IT와 자동차 관련 시가상위주가 시장을 주도했다"고 14일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들 종목의 주가는 역사점 고점에 근접하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매패턴에서도 부분적인 변화조짐이 감지된다고 지적했다.

 

삼선정자와 같은 수출주에 대해서는 매수강도를 조절하고 있지만 LG화학(051910)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등 그린대형주의 매수세는 확대하고 있는 것.

 

이 같은 변화와 관련해 김 팀장은 "그린과 바이오와 같은 그린산업은 향후 실물위기 탈출국면을 타개할 새로운 성장산업이 될 것"이라며 "증시의 투자관점도 이에 맞춰 바꿔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녹색선언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과 오버랩돼 이제부터 실물의 탈출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린수혜주의 부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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