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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 영입
2015-12-16 12:44:19 2015-12-16 12:44:19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외국인 투수 요한 피노(Yohan Pino, 32)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요한 피노(Yohan Pino). 사진/로이터통신
 
KT는 요한 피노와 총액 7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16일 밝혔다.
 
요한 피노는 신장 188㎝, 몸무게 86㎏의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패스트볼을 비롯해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지난 2005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11시즌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통산 310경기에 나서 90승 6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2014시즌 미네소타와 2015시즌 캔자스시티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하며, 통산 18경에 나서 2승 7패, 평균자책점 4.63의 성적을 거뒀다.
 
KT 관계자는 피노에 대해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지켜봤으나, 메이저리그에 승격되며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선수"라며 "안정된 투구 밸런스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평균 140km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우완 투수"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KT는 투수 3명과 타자 1명의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재계약한 타자 앤디 마르테가 타선에서, 슈가 레이 마리몬과 트래비스 밴와트 그리고 피노가 마운드에서 KT의 비상을 이끈다.
 
한편 KT와 내년 시즌을 계약한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1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전원 합류한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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