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러시아 첫 방문…방위산업 '초점'
24일정상회담 개최…국방·우주항공·원전 집중논의
입력 : 2015-12-24 11:40:40 수정 : 2015-12-24 11:40:40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한다. 국방과 원자력, 항공우주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모스크
바 브누코보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로이터
23일(현지시간) 포춘지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제16차 인도·러시아 연례 정상회의 참석차 모스크바에 도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 만찬으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푸틴 대통령이 인도에 방문한 이후 모디 총리가 러시아에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디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24일 크렘린궁에서 연례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양국 회담에서 국방과 우주항공, 원자력 협력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춘지는 2001년 이래 인도와 러시아 간의 가장 큰 방위 산업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디 총리의 방문에 앞서 인도 방위 사업청은 S-400 미사일 5대를 구입했다. 포춘지는 구체적인 협상을 남겨두고 있지만 해당 시스템을 갖추는 데 45억~60억달러 정도가 들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경쟁 관계인 중국과 파키스탄의 협력에서 전략적인 위협을 느끼고 있어 러시아와의 협력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양국의 원전 협력도 주목된다. 포춘지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러시아가 건설하는 인도의 원자력 발전소 추가 부지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푸틴 대통령은 인도에 10기 원전을 추가 건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양국은 지난해 95억 달러 규모였던 경협 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300억달러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희재 기자 eyes4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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