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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전자상거래 활성화…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21일 G마켓 물류센터 방문…전자상거래 업계 간담회
2016-01-21 15:27:10 2016-01-21 15:27:21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글로벌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과 같은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역직구 등 새로운 무역방식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주 장관은 인천에 위치한 온라인 쇼핑몰 G마켓 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어 열린 전자상거래 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주 장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출 여건도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전자상거래의 수출 경쟁력 핵심은 매력적인 소비재 상품 확보와 빠르고 저렴한 배송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의 올해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 방안을 소개하고 수출 회복을 위한 전자상거래 지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주 장관은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기업들과 국내 중소·중견 소비재 기업과의 매칭 상담회도 지원하겠다"며 "국내에는 도시첨단물류센터도 조상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상품정보 번역 부담, 중국산 모조품으로 인한 피해, 중국 비관세 장벽, 우편서비스 이용 제한, 수출신고 어려움 등 온라인 해외 판매 과정에서의 다양한 애로 사항을 건의했다.
 
주 장관은 "온라인쇼핑 수출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 정보 번역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산 모조품 피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산 정품확인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고 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한 단속을 올해 3만건까지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또 "한·중 장관급 회의를 개최해 중국 비관세 장벽을 적극 해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관계기관들에게는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 기업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 개선을 주문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자상거래 전용 국제우편서비스(K-packet)제도의 계약 조건을 완화하기로 했고,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 보완 등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의 수출신고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20일 바이오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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