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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올해 신규보증 9.5조원 공급
2016-02-02 11:31:52 2016-02-02 11:32:40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대내외 경기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계획과 같은 규모인 9조5000억원의 신규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일반보증 총량(잔액)을 40조5000억원 수준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신보는 2일 이런 내용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신보는 경제활력 제고 부문(신성장동력·창조기업)은 작년 계획보다 1조6000억원 증가한 12조원, 경제기반 강화 부문(수출·창업·설비투자기업)은 6000억원 늘어난 24조7000억원, 지식재산·스마트(SMART) 융합보증은 3000억원 오른 9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성장초기기업 보증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보증총량을 지난해보다 7000억원 확대한 10조 1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대한 보증총량은 기존 23%에서 오는 2019년까지 30% 수준으로 늘릴 예정이다.
 
신용보험 부문은 매출채권보험의 공적 역할과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작년 계획보다 1조원 증가한 17조원을 인수하며, 보험수요 증대와 사업확대를 위해 최고보험한도와 보험가입 대상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구상권 관리의 경우 기본재산 확충을 위한 채권회수는 물론 채무자 재기기원이라는 공공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손해금률(연체이자율)을 기존 연 12%에서 연 10%로 2%포인트 인하하고, 채무자에 대한 맞춤형 채무조정을 통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근우 신보 이사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신보는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경기 침체를 극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미래 100년을 다져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자료/신용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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