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BGF리테일, 올해 2분기부터 이익 증가 예상-대우증권
2016-02-12 08:37:59 2016-02-12 08:38:31
KDB대우증권 12일 BGF리테일(027410)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이익 증가가 시작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준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BGF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 1339억원, 영업이익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17.4%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17%로 연간 고성장 흐름을 유지했고 점포 출점 수 역시 267개로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했다"며 "최근 F/F(도시락, 샌드위치)군을 강화하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 영업이익 부진은 3분기부터 이어지는 매출총이익률(GP마진)의 하락으로 밴사(Van) 수수료 미수취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1분기에는 이익의 역성장 흐름을 불가피하지만 2분기부터는 견조한 매출액의 증가와 이익률의 회복으로 재차 이익 증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는 BGF의 장기 실적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시기될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편의점 성장성은 여전히 밝으며 BGF의 편의점 경쟁력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