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유럽으로의 난민 유입 주목...각국 같은 부담 안고 도와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쟁과 비인도적 상황을 피해 유럽으로 도망 나온 사람들을 유럽 각국이 같은 부담을 안고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미사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리스 등 유럽국가에 난민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며 “유럽 각국은 이러한 난민 문제와 관련해 협동의 정신으로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과 비인도적 상황을 피해 유럽으로 도망 나온 사람들에 대해 유럽 각국은 같은 부담을 안고 도와야 한다”며 “유럽 각국은 이를 위한 대화에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 “난민들의 위기 상황을 잊지 않고, 그들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