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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91억원 '흑자전환'
2016-03-01 10:29:32 2016-03-01 10:29:32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작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9일 삼성ENG는 공시를 통해 4분기에 매출 1조9691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순이익 16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129.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 했다.
 
2015년도 연간으로는 매출 6조4413억원, 영업손실 1조4543억원, 순손실 1조30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의 대규모 적자가 주요 원인이 됐다. 하지만 4분기 흑자전환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첫 발을 뗐다고 삼성ENG 측은 설명했다.
 
삼성ENG 관계자는 "이번 흑자전환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시작"이라며 "프로젝트 수행경쟁력 제고를 통한 원가 개선과 강점 분야의 수익성 위주 수주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ENG는 2016년을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아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도약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경영전망으로 수주 6조원, 매출 7조60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1조265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자사주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함에 따라 재무구조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흑자전환하면서 턴어라운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자료/삼성엔지니어링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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