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과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6.26포인트(0.21%) 오른 1만7000.3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전장 대비 10.00포인트(0.51%) 오른 1989.26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25.55포인트(0.55%) 상승한 4674.38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유가 반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산유량을 동결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보다 1.79달러(4.9%) 오른 배럴당 38.29 달러를 기록했다.
이와함께 EC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ECB가 오는 10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예금금리 인화와 함께 자산매입 규모를 추가로 늘리는 등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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