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내달부터 매각 본격화
2009-09-25 17:46: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다음달부터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매각작업과 구조조정기금의 금융기관 부실채권 매입이 본격화된다.
 
25일 금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3차회의를 열고 대우인터내셔널 주식 매각과 매각주관사 선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POSCO(005490)(포스코), 한화 등 대우인터내셔널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의 인수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의 유력한 인수 후보로 포스코와 한화그룹이 거론되고 있으며,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할 경우 교보생명 지분까지 확보할 수 있어 일부 금융회사들도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자위는 이날 회의에서 내달부터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작업에 나서기로 하고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 주관사를 선정키로 했다.
 
또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기준을 설립하고
일반 담보부 채권을 인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공자위는 20조원 규모의 구조조정기금으로 내달부터 제2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과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매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당초 구조조정기금을 통해 기업들이 보유한 비업무용자산 등을 4조 원어치 사들이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채권 15조원어치를 매입하기로 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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