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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5년 만에 전하는 진심
2016-05-20 12:01:44 2016-05-20 12:01:44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가수 다나가 신곡을 발표했다.
 
다나는 20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신곡 '울려 퍼져라(Touch You)'를 공개했다. 샤이니의 '재연', 슈퍼주니어의 '공존', 소녀시대의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등을 프로듀싱한 실력파 작곡가 김진환이 이 노래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신곡을 발표한 가수 다나.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지난 2001년 걸그룹 천상지희의 멤버로 데뷔한 다나가 자신의 목소리로 된 음원을 내놓는 것은 2011년 '처음엔 아메리카노'를 발표한 이후 5년 만이다. 다나는 지난 5년간 '삼총사', '캐치 미 이프 유 캔', '로빈훗', '위대한 캣츠비 리부트(RE:BOOT)'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설지'를 통해 스크린에 얼굴을 비치기도 했다.

'울려 퍼져라'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지난 1월 방송된 MBC '복면가왕'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던 다나는 섬세한 스타일의 보컬로 곡을 소화해냈다. 특히 가사에는 음악과 꿈에 대한 진솔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15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16년째 가수 생활을 하고 있는 다나의 진심이 담긴 노래가 많은 음악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 이 노래 오랜 내 꿈에 숨결을 담는 기적. 만만찮은 삶의 현실 앞에 해지고 바래져 닳아진 맘 지쳐만 갈 때 나를 어루만져 일으킨 이 노래. 그대의 가슴에도 울려 퍼지길"이라는 내용이다.
 
'울려 퍼져라'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 다나는 뮤직비디오의 연출에도 참여해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시켰다.
 
다나는 음원 발매를 앞두고 "가수 생활 16년 동안 불렀던 곡 중에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노래"라며 "이 노래로 위로 받으시고 용기를 얻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려 퍼져라'는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인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공개된 열다섯 번째 곡이다. 올들어 '스테이션'을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음원을 선보이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앞서 태연의 '레인'(Rain), 유영진과 엑소 디오의 '텔미'(Tell Me), 윤미래의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 에릭남과 레드벨벳 웬디의 '봄인가 봐', 소녀시대 윤아의 '덕수궁 돌담길의 봄' 등 새로운 시도와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곡들을 발매해 음악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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