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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차별화 강조한 서브 브랜드 '블랙배지' 공개
아시아 최초로 국내 공개…"한국, 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 중"
2016-06-15 16:13:44 2016-06-15 16:13:44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주자 롤스로이스가 올 연말 국내 출시를 앞둔 '고스트 블랙배지'를 국내에 공개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 공개다.
 
15일 롤스로이스는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요소를 강조한 고스트 블랙배치의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서브 브랜드 개념 모델 도입을 통해 브랜드 변화와 개성 강한 고객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블랙 배지는 기존 중장년 중심의 롤스로이스 고객은 물론, 보다 차별화된 개성을 원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탄생한 롤스로이스의 또 다른 자아를 표방했다.
 
 
롤스로이스는 차별화된 요소를 강조한 서브브랜드 '블랙배치'를 국내 시장에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롤스로이스
  
이를 위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요소를 곳곳에 적용했다. 전방 그릴 주변을 비롯해 은색 크롬 소재로 마감됐던 부분 모두 고광택 블랙 외장을 적용하고, 차량 곳곳의 더블R 로고도 검정색 바탕에 은색으로 변경해 별도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철저히 고객 요구에 맞춰 제작되는 브랜드 특성상 검은색이 아닌 흰 외관을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내부는 최첨단 항공 소재를 적용해 럭셔리 자동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스텔스 항공기 표면과 같은 알루미늄 쓰레디드 방식의 탄소 섬유 혼합물 마감 기법을 적용한 센터페시아는 미래지향적 소재와 디자인을 잘 보여주는 요소다.
 
또 전면부 공기 통풍구와 후미는 PVD 코팅 기법을 통해 시간이 지나 부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더라도 흐려지지 않고 변색되지 않도록 제작했다.
 
 
롤스로이스는 대표적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답게 블랙배지 내부에 최첨단 항공 소재를 적용했다. 사진/롤스로이스
 
6.6리터 V12 엔진과 8단 오토 미션을 탑재해 엔진 출력을 조정해 기존 고스트에 비해 40hp상승된 603hp, 60Nm(840Nm)로 토크를 증가시킨 것 역시 상품성을 높인 요소다. 여기에 주행 환경에 따라 반응하는 전자식 스로틀 반응은 엔진 제동력의 안전성을 증가시켜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케했다.
 
폴 헤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한국은 여러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롤스로이스가 성장 중인 시장"이라며 "블랙배지를 시작으로 외형 뿐만 아니라 브랜드 핵심기술까지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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