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고에도 경상수지 23개월 연속 흑자
2016-07-08 10:54:18 2016-07-08 10:54:18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일본 경상수지가 2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 갔다.
 
일본 재무성은 8일 일본의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조8091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기록인 1조8785억엔은 밑돌았지만 시장 예상치 1억7512억엔은 웃돈 결과로 지난 2014년 8월(3990억엔 적자) 이후 2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기간 흑자 규모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은 서비스 수지의 흑자폭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월 서비스수지는 1174억엔 흑자를 기록, 직전월 4012억엔 적자를 크게 웃돌았다. 로이터는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여행 부문에서의 수입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다만 로이터는 “5월 초부터 브렉시트 불안감에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 기간 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억제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본 경상수지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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