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교섭 재개…휴가 전 극적타결 이룰까
교섭결렬 16일만…4시간 부분파업은 예정대로
2016-07-21 09:01:31 2016-07-21 09:01:31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재개한다. 교섭결렬 16일만인 이번 교섭이 사실상 휴가 돌입전 마지막이 될수있어 타결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현대차(005380) 노사는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제 14차 임금협상을 연다. 협상에는 윤갑한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5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에 회사측 교섭위원들이 교섭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5일 노조가 회사 제시안이 없다는 이유로 교섭 결렬을 선언한만큼 이날 협상에서는 사측 새로운 협상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올해 하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노조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날 계획된 4시간 부분파업 역시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두개조 근무자가 각 2시간씩 일일 4시간의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하루 4시간 파업이 자동차 1700여대를 마들지 못하는 시간으로 390억원에 달하는 생산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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