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등 한국 미래 책임질 9대 프로젝트 선정
AI·VR·AR 등에 향후 10년간 1조6천억 투자
입력 : 2016-08-10 11:30:00 수정 : 2016-08-10 11:30:00
[뉴스토마토 서영준기자] 인공지능(AI),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차 등이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프로젝트 추진에는 민간 6152억원을 포함해 향후 10년간 총 1조60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를 주재하고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확정했다. 9대 프로젝트는 성장동력 확보 분야에서 ▲AI ▲VR·AR ▲자율주행자동차 ▲경량소재 ▲스마트시티 등이 선정됐으며 국민행복과 삶의 질 제고 분야에서 ▲정밀의료 ▲탄소자원화 ▲초미세먼지 ▲바이오 신약 등이 선별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제1회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AI 분야에서는 선도국과 기술격차를 극복하고, 국내 AI 산업의 본격적 육성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지능정보사회 선도 AI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현실을 구현하거나 현실과 가상의 결합기술인 VR·AR은 게임, 콘텐츠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모색할 방침이다.
 
자율주행자동차는 8대 핵심부품, 6대 융합 신기술 개발 등을 통해 핵심부품 국산화와 미래 자율주행 융합기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경량소재 분야에서는 타이타늄 소재 자립화와 항공부품용 합금·가공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는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물-에너지, 교통-안전 등 개별 인프라 분야를 통합 연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실증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밀의료 분야에서는 개인의 진료정보, 유전정보와 생활습관 정보 등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은 낮춘 최적의 맞춤형 정밀의료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탄소자원화 분야에서는 파리 기후협정 이후 전세계적으로 강화된 온실가스 감축에 대응하고,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탄소자원화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 분야는 문제의 근본적 혁신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적 원인분석과 미세먼지 저감, 국민보호 등의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바이오 신약 분야에서는 4대 중증질환을 대상으로 국내의 제약사, 대학, 출연연 등 핵심주체의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국가 신약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국가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기자 wind09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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