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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규모 VR펀드 조성
2016-08-21 12:05:40 2016-08-21 15:28:04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400억원 규모의 가상현실(VR) 전문 펀드가 조성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9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제24차 ICT 정책해우소’를 열고 내년까지 총 400억원 규모의 VR 전문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VR과 AR(증강현실) 분야의 게임·테마파크·교육 등 원천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보유한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등을 돕게 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VR 펀드 조성을 비롯해 세제혜택, VR 클러스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2020년까지 VR 전문기업 50개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창업·투자·회수·재도전에 이르는 선순환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VR 개발자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도 열린다. 미래부는 지난 12일 VR 인디개발자 공모전을 시작으로 오는 19일 VR 스타트업 경진대회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유망 스타트업과 인디 개발자를 발굴해 국내 VR 개발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며, 10월7일까지 진행된다.  
 
미래부는 1차 선정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대회 기간 동안 서울 상암동 디지털파빌리온에 개발지원 공간을 제공한다. 본선을 통과한 작품은 10월 열리는 VR 페스티벌 기간 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우수 스타트업들에게는 최대 1억원 규모의 VR 콘텐츠 개발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29일 오후 2시부터 상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VR 챌린지 2016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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