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 평일 점심→연중 낮 확대
12일 주민의견 수렴 주민설명회, 시범운영 거쳐 확정
입력 : 2016-09-09 09:13:28 수정 : 2016-09-09 09:13:28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가 평일 점심시간에만 운영하던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를 연중 낮 시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일 주민설명회를 열어 평일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2시간동안 운영하던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를 내년 봄부터 연중 10~17시로 연장 운영하는 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고 9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시립미술관 지하1층 세마홀에서 개최되며, 인근 기관, 상인, 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해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평일 낮 2시간 동안 대한문~원형분수대 310m 구간에 대해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 연주, 마술 쇼, 도시락 거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면서 시민들에게는 역사와 낭만의 공간, 주변 직장인들에게는 도심 속 휴식과 재충전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9일 1차 시범 운영을 실시하면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확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6%가 운영 확대를 희망했고, 운영 시간 연장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57%에 달했다.
 
시는 10월 2차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번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반영한 내용을 토대로 11월 2차 주민설명회를 거쳐 최종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가 확대 운영되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도로의 주인으로서 보행권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변 기관, 상인, 거주민 등 모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덕수궁 보행전용거리에서 지난 5월 시민들이 워싱턴주립대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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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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