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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대형유통점 매출 폭증…폭탄세일 이어가
2016-10-07 10:58:55 2016-10-07 10:58:5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대형유통점들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수를 누렸다. 첫 주 매출이 급증했다. 기세를 이어가고자 2주차엔 더욱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꺼내든다. 주요 백화점이 최대 70% 할인을 하고, TV·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20% 이상 추가세일에 돌입한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 주말 5일간 주요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대폭 올랐다. 백화점 5사(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5.7% 올랐고, 대형마트 4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와 면세점 9사(롯데, 신라, 신세계, 두타, 갤러리아 등)도 각각 10.4%, 2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둘째주를 맞아 유통업체들은 할인판을 더욱 키웠다. 6일부터 12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생필품부터 가전·한우·명품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최대 70%까지 추가 세일을 한다.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사흘간 할인 행사를 확대한다. 430만원짜리 삼성전자 65인치 TV를 291만원에, 219만원에 판매되던 딤채 330리터 김치냉장고를 159만원에 내놨다. 패션상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9일까지 ‘SK패션 그룹 패밀리 세일’을 열어 DKNY, 클럽모나코, 타미힐피거 등 10여개의 브랜드를 70~90% 할인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파코 인터내셔널 종합전’으로 Vintage55, 말로, 가이거 등 브랜드를 50~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6~9일 본점에서 직매입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클리어런스’를 개최한다. 첫 주 동안 가장 호응이 좋았던 ‘와우 프라이스’도 계속해 패션, 식품, 잡화, 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7~13일 나이키, 아디다스 일부 품목을 50~70% 할인하며, 명품관에서는 세르지오로시, 알마니꼴레지오 등 해외 유명브랜드 10%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AK플라자도 ‘아웃도어 특집전’을 열고 코오롱스포츠, 밀레, 컬럼비아 등의 점퍼를 최대 70% 할인한다.
 
자료/대한상의
  
대형마트 3사도 생필품과 한우, 주요 가전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자체 패션브랜드인 '데이즈'가 6일부터 12일까지 경량패딩과 보온내의 ‘히트필’을 최대 30% 할인하고, 가전·패션 등 인기 생필품 1000여개 품목에 대한 최대 50% 할인행사도 지속한다. 
 
홈플러스는 12일까지 한우 전품목을 30% 할인하고, 인기 견과류 등에 대해 9900원 균일가 행사를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할인행사를 온라인몰에 한해 9일까지 연장하고, 12일까지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를 2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주말 삼성 60인치 UHD TV를 22%, 동부대우 양문형 냉장고를 27%, 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를 20% 할인하는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한상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대규모 특별할인기간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유통업체들이 추가 할인혜택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구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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