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VR 출시로 전용 콘텐츠 선점 경쟁 본격화
지난 13일 PS VR 출시…콘텐츠 흥행 성공 여부가 관건
입력 : 2016-10-17 15:53:07 수정 : 2016-10-17 15:53:07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에 동시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PS) 가상현실(VR) 게임 타이틀에 대한 관심이 기기 보다도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PS VR은 연내 전세계 14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시된 27개의 PS VR게임들과 출시 예정인 VR게임들 중 어떤 콘텐츠가  초반 흥행을 주도할지 주목되고 있다. 초반 흥행에 따라 게임의 승패가 좌우되는 특성 때문이다.
 
이번에 발매된 27종의 PS VR게임은 하드코어, 캐주얼, 360도 전방위 무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게릴라게임즈가 준비한 미래의 아레나에서 즐기는 로봇 스포츠 ‘릭스’. 사진/소니
 
먼저 ‘킬존’ 개발사 게릴라게임즈가 준비한 미래의 아레나에서 즐기는 로봇 스포츠 ‘릭스(RIGS)’는 날렵한 디자인의 로봇을 이용자가 직접 튜닝하고, 여기에 올라타 역동적인 고기동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 강력한 ‘코브라’ 탱크에 올라타 SF 전장을 누비는 ‘배틀존’도 함께 출시된다. 배틀존은 최대 4명이서 함께 즐길 수 있다. VR에서 속도감 넘치는 체험을 가능케 해줄 레이싱게임 ‘드라이브 클럽 VR’, 영화 속 ‘배트맨’이 되어 악당들의 음모를 파헤치는 ‘배트맨: 아캄 VR’도 출시된다.
 
아울러 기존에 출시된 게임도 VR을 지원한다. 먼저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를 주연으로 삼은 리듬게임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X HD’다. 플레이어가 직접 스테이지와 연출, 캐릭터 모션 등을 설정해 영상을 만들고 감상하는 ‘라이브 에디트 모드’가 PS VR에 추가된다. 
 
오는 11일 출시되는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는 VR을 지원하는 신규 모드 ‘블러드 타이즈’를 즐길 수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에 맞서는 공포 슈팅게임 ‘언틸 돈’을 기반으로 하는 ‘언틸 돈: 러쉬 오브 블러드’도 함께 출시된다.
 
주목받고 있는 타이틀로는 내년 초 출시 예정이면서 한글을 지원하는 '서머 레슨'이 있다. 반다이남코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주인공이 가정교사가 되어 일주일 간 소녀와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VR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캐릭터와 대화를 나누는 등 다양환 상황을 제공해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업체들도 관련 콘텐츠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엠게임은 프린세스메이커VR과 우주탐험 VR, 카지노VR 등을 개발 중이며 블루홀스튜디오도 자사의 인기 지적재산권(IP)인 테라를 활용한 VR게임을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조이시티 등도 준비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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