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외국어회화 공부 목적 1위는 '해외 여행'
2016-11-01 15:46:06 2016-11-01 15:46:06
외국어 회화를 공부하는 목적 1위가 해외여행을 위해인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어 공유서비스 직톡이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3200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공부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국어 회화 공부가 필요한 목적 1위가해외 여행을 위해’(63.5%, 1944)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취미와 재미’ 41.8%(1279), 3위는 업무상 필요해서’ 39.5%(1209)로 조사됐다. 그 외에 취업/승진/이직을 위해서’ 36.7%(1124), ‘학문을 위해서’ 23.4%(716), ‘어학인증시험을 위해’ 22%(674) 등으로 분석됐다.
 
특히 해외 여행을 위해를 선택한 응답자의 66.5%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고, ’업무상 필요를 선택한 응답자는 50.7%가 남성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공부해본 외국어를 모두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는 영어를 선택한 응답자가 89.8%(287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일본어 59.7%(1910), 중국어 29.5%(944), 독일어 14.5%(463) 등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외국어 영역 중 가장 약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말하기가 44.4%(1421) 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문법 23.5%(753), 듣기 15%(480)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외국어 회화 공부를 하는데 있어 가장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꾸준히 공부하기 어렵다는 의견 29.3%(939)로 가장 많았고 실제 외국어를 활용할 기회가 많지 않다’ 17.8%(568), ‘외국인과 직접 대화할 기회가 없다’ 16.4%(526)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수강료 등 비용이 비싸다는 의견이 13.4%(430),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8.8%(280), ‘내가 원하는 시간에 공부할 수 없다’ 4.6%(147) 등으로 나타났다.
 
직톡을 개발한 ㈜프론티 심범석 대표는 여행이나 업무 등의 목적으로 외국어 회화를 공부하고자 하는 이들은 많지만, 외국인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공부하기 어려운데다 비용도 적지 않아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편리하고 가격효율성이 우수한 관련 서비스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국어 공유 서비스 직톡은 모바일로 원하는 시간에 전세계 다양한 원어민들과 대화할 수 있다. 시간당 가격도 최저 5(6000)에서 최대 50불까지 책정되어 사용자는 커피 1~2잔 가격으로도 원어민과 1시간 동안 외국어를 익힐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을 튜터로 등록해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
 
한편, 직톡은 안드로이드 버전이 지난 10월에 출시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은 올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