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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서민금융지원 역량 강화 '눈길'
SOHO신용평가 시스템 도입·중금리대출 출시…"지역사회 금융지원 역할 강화할 것"
2016-11-14 13:44:05 2016-11-14 13:44:05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새마을금고가 대출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와 중금리대출 상품 출시 등 서민 금융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14일 새마을금고는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발·도입하고 서민금융지원을 위한 중금리 신용대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에 새마을금고가 도입한 신용평가 시스템은 기존 평가시스템을 개선해 주요 고객층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호(SOHO) 신용평가 시스템을 신규 개발하고 추가 도입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주요 고객층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호(SOHO)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해 신규 도입했다"며 "기존 시스템보다 변별력을 제고하고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금고 거래 실적, 개인신용 정보(CB) 등 고객의 다양한 원천정보를 토대로 신용평가시스템을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대출한도 산출 시 총부채원리금 상환비율(DSR)과 가처분 소득에 기반한 실질적인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상환능력심사도 강화했다. 또한 허위대출 신청 등 의심거래를 확인하는 FB서비스 도입도 눈에띈다.
 
FB란 대출 사기로 의심되는 거래 신청 시 사전에 허위기재 정보를 적발하기 위한 체계적 방지 시스템을 말한다. 
 
이에 따라 사전 금융사고 예방와 부실 방지를 토대로 건전성을 강화해 대출 지급한도를 높여 서민층의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새마을금고는 이번 신규 신용평가시스템 도입을 바탕으로 개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신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해 대출한도를 높였다.
 
우선 'MG기분UP 대출'은 금고 자체 신용등급이 5~7등급에 해당하는 중위신용자 중 금고 실적 우수자, 기존 신용대출 성실 상환자를 대상으로 대출금리는 평균 7% 수준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특히 한도는 시중 중금리상품보다 높은 최대 4000만원까지 부여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어 자영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드림UP대출'은 금고 자체 신용등급이 1~5등급에 해당하고 사업기간이 3년 이상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업기간, 연매출액 등에 따라 평균금리 연 6% 수준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한도가 부여된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SOHO대출 등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을 세분화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했다"며 "이번 신용평가시스템 개선과 대출한도를 높인 신상품 출시를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신용평가시스템 고도화와 중금리 대출상품 출시 등 서민 금융지원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이정운기자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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