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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행복청, 행복도시기본계획 변경 공청회 개최
2016-12-18 11:00:00 2016-12-18 11:14:52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기본계획(이하 '행복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도시기본계획은 국토를 균형있게 발전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지난 2006년 7월 수립됐다.
 
이번에 행복도시기본계획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하게 된 것은 지난 2010년 행복도시 수정안 발표에 따른 건설추진 지연, 2012년 7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등 행복도시를 둘러싼 외부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아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잔여 용지(5 생활권 및 6 생활권)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 변경 가능한 사항 위주로 미세조정(Fine tuning)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20일 행복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실시한다. 사진/뉴시스
 
 
이번 공청회에서는 우선 현재 6-1 생활권 내 첨단산업 업무용지를 5 생활권으로 조정하는 것이 검토된다.
 
또, 5·6 생활권 기능 재설정 및 구체화 검토, 단계적 개발계획의 재검토 추진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도시가 누구나 '한번 와보고 싶고, 살고 싶은' 품격 있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와 주민들께서 공청회에 참석해 아낌없는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반영해 행복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후, 관계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토부 장관, 허재완 중앙대 교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경에 수정된 최종 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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