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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 전면 리뉴얼
계열사 연계 서비스 강화…생활편의 서비스 확대
2017-01-10 10:31:27 2017-01-10 10:31:27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농협은행이 자체 모바일플랫폼인 '올원뱅크'를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 계열사와의 연계 서비스를 강화하고 금융봇 고도화, 글로벌 버전 출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농협은행은 올원뱅크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농협은행의 핵심 추진과제인 디지털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리뉴얼로 올원뱅크는 농협금융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봇 서비스'도 고도화해 상담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공분야의 경우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경기도 지방세 스마트고지·납부서비스를 올원뱅크에 탑재할 계획이다. 이어 전기·가스 등의 공공요금 및 학교·학원비 등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생활납부 서비스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와 유통부문을 연계해 한나로마트, 농협주유소 등과의 지급·결제서비스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는 올원뱅크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베트남 지점 개설 시 올원뱅크 베트남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 현지업체 등과 제휴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봉의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올해는 모바일뱅크 가입자 수를 150만명으로 늘리고, 서비스 면에서도 큰글송금 같은 타행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소비자들이 실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올원뱅크 글로벌 서비스는 해외진출의 첨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출시된 올원뱅크는 지난해 말 현재 가입자수가 46만명을 돌파했다. 계열사인 농협손해보험과 연계한 여행자보험의 경우 가입건수가 1326건에 달했다. 
농협은행이 자체 모바일플랫폼인 '올원뱅크'를 전면 리뉴얼한다. 사진/농협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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