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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권한대행, 조윤선 문제부 장관 사표 수리
송수근 제1차관 직무대행
2017-01-21 18:45:26 2017-01-21 18:45:26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1일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황 권한대행은 “장관이 구속되는 사태가 빚어진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문체부가 차관 중심으로 소관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도록 조치했으며 앞으로 소관 업무의 공백이 없도록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 장관은 면회를 온 가족들을 통해서 사의를 표명했고, 조 장관의 이 같은 뜻은 송수근 문체부 제1차관에게 전달됐다.
 
공석이 된 문체부 장관직의 직무대행은 송 차관이 담당하게 된다. 송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1일 서울 강남구 특별검사 사무실을 나와 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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