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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알선수재 혐의 체포영장 청구
미얀마 공적 개발 원조 개입 의혹
2017-01-31 16:40:24 2017-01-31 16:40:24
[뉴스토마토 김광연기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1일 최순실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최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최씨가 미얀마 공적 개발 원조(ODA) 사업에 개입해 이권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대사는 특검 조사에서 최씨를 여러 차례 만났고 최씨 추천으로 대사가 됐다고 진술했다.
 
앞서 최씨는 30일 출석하라는 특검의 소환 통보를 "특검의 강압수사에 대한 발표를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최순실(가운데)씨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강제 소환되며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고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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