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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지난해 연간 영업익 152억원…전년비 27%↑
2017-02-06 09:29:36 2017-02-06 15:01:35
 
[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안랩(053800)이 지난해 보안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등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안랩은 6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429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6%, 2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23% 증가한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으로도 매출 6%, 영업이익 24%, 당기순이익 27% 증가했다. 안랩 관계자는 "보안 SW, 네트워크 보안 제품, 관제·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안랩은 지난 2015년 7월 3개의 사업부가 자율적인 운영권한과 책임을 갖는 사업부 체제를 도입했다. 전체 조직을 엔드포인트 플랫폼 사업부, 네트워크 사업부, 서비스 사업부로 재편했다. 각 사업부마다 제품기획·개발·QA(품질보증)·영업·마케팅·기술지원 등 사업 수행에 필요한 권한과 기능이 주어졌다. 사업부 체제로 전환하면서 보안 관제와 컨설팅 등 서비스 분야에서 성장했고, 원가절감 등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안랩은 사업부 체제 전환 이후 2015년 연간 실적에서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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